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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제니퍼 여 넬슨 “대중은 수준 높은 새 것을 늘 갈망”

전략기획팀 이민석 2013-12-10 2,214

 

 


‘슈렉’(2001)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드림웍스에서 2011년 ‘쿵푸팬더 2’ 감독으로 발탁된 제니퍼 여 넬슨(한국명 여인영·41·Jennifer Yuh Nelson·사진). 그는 네 살 때 이민 간 한국계인데다 대형 영화사의 최초 아시아계 여성 감독이란 타이틀로 화제가 됐다.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그가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달 26일 국민일보와 이메일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문화콘텐츠는 국경이 없는 산업이다. 한국은 이미 시장에서의 영향력과 독창성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드림웍스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 3’을 만들고 있다. 2편과 같은 스태프들과 일하고 있는데도 완전히 다른 것을 만들고 있어 즐겁다.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담기 위해 사전 조사 여행도 다닌다. 최근 드림웍스의 CEO 제프리 카젠버그와 함께 한국을 방문해 큰 영감을 받았다. 한국의 최신영화, 웹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확인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CJ 크리에이티브 포럼에서 만난 학생들이 경험을 뛰어넘는 대단한 작품을 선보였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최근 접해본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있다면.

“‘뽀로로’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는 스튜디오를 방문했는데 아주 매력적이었다. 또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을 보고 있는데 만화책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라 들었다. 매체에 따라 같은 작품이 얼마나 다르게 영감을 줄 수 있는지 깨달았다.”(이웃집 꽃미남은 케이블 채널 tvN이 방영한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배우 박신혜, 윤시윤, 김지훈이 열연했다.)

-세계적으로 문화 콘텐츠의 최근 경향은 무엇인가.

“만화책이나 책, 전작에 이은 속편들이 대작으로 시장에 나오고 있다. 위험부담이 적고 팬덤을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적은 제작비로 만드는 인디영화의 르네상스 시대기도 하다. 비주류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가진 아이디어에 대해 강렬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문화 콘텐츠의 강점은.

“대중은 새로운 것에 목말라 하면서도 수준 높은 작품을 요구한다. 한국의 콘텐츠 산업은 양질의 것, 새로운 것들을 생산해내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독창성을 유지하는 것인데 한국에는 이미 독창적인 콘텐츠가 많고 다른 국가들과의 관계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본다.”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일하고픈 한국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당신이 해낸 것에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찾아내라. 당신이 보고 좋아진 영화가 있다면 그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면서 그 영화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고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 확인하라. 다른 사람이 즐거워하는 것을 하기보단 당신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라. 학교는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필드에서 일할 기회를 찾아라. 그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당신의 분야로 들어가는 접촉점이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즐기는 것’이다.”
 
<출처 : 2013.12.10 국민일보 김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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